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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혜오시매 / 송시열 「청구영언」 임이 헤아리시매 임이 헤아리시매 나는 완전 믿었더니 날 사랑하던 정을 누구에게 옮기신고 처음에 미워하시던 것이면 이토록 서러우랴 ♤ 작자인 송시열이 임금의 신임을 잃은 슬픔과 설움을 읊은 시조이다. 공적인 행위인 정치와 사적인 행위인 사랑을 하나의 국면에 놓고 본다면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작금의 정치현실과 맞아떨어지는 상황입니다.
2012.03.19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