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있는 곳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공부를 열심히 해서 큰 꿈을 이룬 사람, 사랑하는 이와 예쁜 사랑을 나누는 것, 호의호식
하며 사는 것, 복권에 당첨되는 것, 결혼하여 아이를 잘 길러 훌륭한 인재로 만드는
것,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있는 사람, 남들에게 인정받고 이름을 세게에 떨치는 일,
친구가 많아 갈 곳이 많으면 행복할까요?, 화목한 가정, 부유하여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사는 것이 행복인가요?
이러한 것들은 결국 객관적인 것에 불과합니다.행복은 주관적입니다. 행복은 외부에서는
절대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행복은 나 자신의 내부에서 찾는 것입니다. 찾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입니다. 느낌이란 마음에 깃드는 것입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고 갈망
하는 부분이 이루어질 때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행복은 순간순간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자기만족을 몰라서 입니다. 자기 만족을 모르고 더
나은 자리 바라니깐 몸과 마음이 고달프고 고민하며 끊임없이 방황합니다. 행복이란 가장
소중한 마음입니다. 사소한 것에도 '난 행복해'라고 느낄 수 있는 열려 있는 마음입니다. 자
기 자신을 사랑하십시오.
천 년의 문 / 이어령
절망한 사람에게는 늘 닫혀 있고
희망 있는 사람에게는 늘 열려 있습니다.
미움 앞에는 늘 빗장이 걸려 있고
사랑 앞에는 늘 돌쩌귀가 있습니다.
천 년의 문이 있습니다.
지금 이 문이 이렇게 활짝 열려 있는 까닭은
희망과 사랑이 우리 앞에 있다는 것입니다.
새 천년은 오는 것이 아니라
맞이하는 것입니다.
새 천년은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입니다.
빗장 없는 천 년의 문이
이렇게 활짝 열려 있는 것은
마음의 세월이 뒷담으로 가고
아침 햇살이 초인종 소리처럼
문 앞에 와 있는 까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