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채화

해안 마을

서로도아 2012. 1. 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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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 마을

2012.01.07 그림

 

 

고독

                                    /이생진

 

나는 떼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 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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