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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風 /崔孤雲 詩 (계원필경집)
知爾新從海外來 (지이신종해외래) 너는 파르라니 큰 물을 지나 첫설렘처런 좇아 왔으리니 曉窓吟座思難裁 (효창음좌사난재) 신새벽 동터오를 창 읊조릴 그 앉음새 마알간 생각 줄기를 흐트려 堪憐時復撼書幌 (감련시복감서황) 저 하늘 어여삐 사루를 때마다 거듭 글월 휘장을 요동케 하누나 似報故園花欲開 (사보고원화욕개) 흡사 두고온 산하의 벙그는 꽃술 자태를 여쫘올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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