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바람구멍
산너머 바람 여기와서 몸 틀고 이끼 무성한 돌 틈을 물망치로 내려치는 소리
나는 푸른 멍하나 받지 않고 물 밖으로 나와서 따순 햇살에 졸고 있다
가진것 없는 이들의 무너진 담벼락에 기대어 낮잠이라도 잘라치면
지나가던 빛살이 헤집고 들어와 흐르는 물 따라 가고 싶은 마음을 다림질한다
태국 피피섬 産 (2000.11.3 生) 크기 : 9*9*5
|
바람구멍
산너머 바람 여기와서 몸 틀고 이끼 무성한 돌 틈을 물망치로 내려치는 소리
나는 푸른 멍하나 받지 않고 물 밖으로 나와서 따순 햇살에 졸고 있다
가진것 없는 이들의 무너진 담벼락에 기대어 낮잠이라도 잘라치면
지나가던 빛살이 헤집고 들어와 흐르는 물 따라 가고 싶은 마음을 다림질한다
태국 피피섬 産 (2000.11.3 生) 크기 : 9*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