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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담양 송강정(潭陽 松江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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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담양군고시면에 있는 송강정은 송강 정철(松江 鄭澈 1536~1593)이 도정에서 물러나 4년 동안 이곳에서 조용히 지내던  정자이다.  1972.1.29 전남 기념툴 제1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중기 학자이자 정치가링인 송강 정철은 사미인곡(思美人曲)을 쓴 곳으로, 성산별곡(星山別曲)을  쓴 식영정(息影亭)

학문을 역했던 환벽당(環壁堂)과 함깨  정송강 유적으로 불린다.

 

서인인 정철은 1584년 대사헌이 되었으나,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동인의 탄핵을 받아 대사헌직에서 물러난 후 아곳에 머물면서 은거생활을 했다. 

 

이대 이곳 송강정 자리에 초막를 짓고 살았는데 당시에는 아 초막을 죽록정(竹綠亭) 아라 불렀다고 한다.

지금의 정자는 1770년 후손들이 세운 것으로 이름을 송강정(松江亭)이라 바꾸었다 한다. 정철은 이곳에 머물면서 식영정을 오가며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을 비롯하여 많은 시가(詩歌)와 가사(歌辭)를 지었다

그래서 소강정에는 옛이름 죽록정 현판도 함께 걸려 있다.

 

송강정에 오르는 길은 가파른 돌계단으로 되어 있어 노약자는 오르지도 못할 것 같다. 약 200 여개의 계단을, 그러나 땀을 훔치며 기력을 다해 올랐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듯한 느낌으로 전체를 둘러보는 데 성공하였다. 정자만 덜렁 있고 그 주변은 잡풀이 무성하고 방역벽이나 울타리도 없이 초췌한 모습에 마음으로 언짢았다.

 

송강정 아래에 있는 카페및 휴식처

 

차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산위 송간정에 올라갔다.

 

 

 송강 정철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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