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Cafe & 명품 도자기 매장
성남 분당의 유명한 카페이다. 가족과 같이 외식을 마치고 의례 차 마시는 것이 습관화되어 좋다는 카페집을 찾아다닌다.
가까우면서도 모르고 있던 <푸른 언덕> 카페를 찾아갔다. 카페에 들어가자 입구에는 "겨자씨가 자라 나무가 되다"라는 책자가 놓여 있고 누구나 가져가세요라는 문구가 있다. 이 책을 들고 보니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대단한 분이란 걸 바로 느끼고 기까이서 대화를 하고 싶었다
소문대로 아름다운 세계의 유명 도자기 명품들이 장식장에 잘 진열되어 눈길을 끈다. 하얀 장식장에 명품 도자기들이 가득 찬 카페 내부가 눈 부시다. 진열된 작품 등을 둘러보고 차를 마시며 김정란사장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란 사장님은 작품 설명과 함께 작가명, 해외에서 반입 경위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별관 매장으로 친절히 안내하여 소장품까지 보여주시었다. 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보석처럼 빛나는 예술 작품들을 보고 입이 딱 벌어져 다물 수가 없다
그 카페에 가면 보물 같은 보석 공간이 따로 있다. 매장인 듯 이곳 작품들은 주방의 생활용품에서 아름다운 고전소품까지 화려한 색상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데, 김정란 사장님께서 해외에 나가 직접 엄선해 구입하신 주옥같은 명품 도자기 작품들이다. 유럽의 예술작품 도자기들은 세계의 유명 거래소나 제작자를 통해서 직접 들여왔다고 한다. 몇 만 원에서 수 천만 원 하는 고가품까지 만날 수 있다
이런 명품들이 아무 데나 있는 게 아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장님이 세계 여러나라에서 수집한 이런 명품 도자기 류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큰 손님으로 접대받는 기분이 들었다. 유럽의 유명한 도자기 전시장에 있는 듯한 기분으로 자세히 하나하나 둘러보고 나는 실질적인 세계의 도자문화를 체득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우리 사는 가까이에 이런 곳이 있다니 나는 행복하다. 해외 시장으로 향해 가서 취사선택한 사장님의 혜안이, 내가 수석을 탐석할때 취사선택의 어려움과 비교해 본다. 예술미 말이다. 형 색 질 등 풍부한 심미안적 감각 없이는 순간적으로 결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순간 선택의 지혜에 공통점을 생각해 본다.
우리의 정서에 맞는 옥색계통의 인형 소품에서부터 빨강 자주색의 지붕을 한 알프스 산장, 주방용품 도자기류 생활용품까지 참으로 여러 가지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앞 정원 테라스에는 예쁜 유명 조각작품이 산재한다.
실질적으로 이런 에술적 문화가 있는 카페가 나는 좋다
도심의 끝자락 조용한 숲 속, 아름다운 예술품이 있는 공간에서 작품감상도 하고 차 한 잔 마시며 브런치를 곁들여 하루의 피로를 푸는 것도 참으로 뜻있고 값진 하루가 되리라 믿는다.
사장님의 허락을 받아 예술품의 일부를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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