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

꽃무릇

서로도아 2022. 9. 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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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길에서)

 

이 세상 어디에도 굴하지 마라.

생존의 권리는 고르게 존재한다

바탕  환경이 달라도 때가 있다

 

생명의 힘은 존재의 가치를 키우고

어두운 길

무거운 삶을 태양이 거두나니

 

한가위 달이 비추면

비로소 거리로 나가 보련다

아름다운 핑크색 옷을 걸치고.

 

 

 

 

꽃무릇 밭 점령군 

 

꽃무릇이 나오기 앞서 상사화가 보름 정도 앞서 핀다

 

 

밤새 태풍의 모진 비바람 속에서 키를 키운 흙투성이의 여린  꽃무릇

 

 

 

 

 

9월 18일 이면 만개하여 뜨겁게 달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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