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이중섭 미술관을 찾아 그의 발자취를 잠시 더듬어 봤다.
1916년 9월 16일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태어난 그는 1923년 평양 외가로 옮겨 보통학교에 입학하고,
1931년 오산고등보통학교에 들어가 화가의 꿈을 키워, 1936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의 시립 제국미술대학에 입학한다.
1937년 3년제 시립 문화학원에 입학함.
1938년이후 공모전 입선 등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하다가 1941년 조선신미술가협회를 결성하고, 5월경 동경에서 창립전 개최. 1942년까지 많은 작품을 내고 응모하여 다수의 입선을 거듭한다.
1943년 원산으로 귀국. 1945년 사귀던 일본 여자 아마모토 마사코(한국 명 이남덕)와 결혼, 첫 애는 사망하고 1948년 1949년 두 아들 태어남,
서울 오가며 계속 작품활동, 1950년 원산 신미술가협회를 결성하고 위원장이 됐으나 한국전쟁 발발로 12월 부산으로 피난.
1951년 제주시 서귀포에 안착, <서귀포의 환상>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을 그림. 12월경 다시 부산으로 감.
1952년 부인 두 아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감. 1952년~1955 통영, 마산, 진주, 서울 경복궁, 미도파 백화점 등에서 개인전 및 합동전 등 많은 작품 출품하며 활동.
1955년 10월 말 시술, 정릉에서 요양. 1956년 9월 6일 서대문 적십자 병원에서 사망(영양실조 및 간염)
망우리 공동묘지에 안장돼 있다고.
화가 이중섭의 1년간 세들어 살던 집.
초라한 인생의 말로처럼 외롭게 햇빛에 의지하고 있음이 쓸쓸해 보였다
감귤나무 서너 그루가 그의 유일한 벗이 되어주고 있다.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그의 옛집을 지키고 있더라
거리 풍경
미술관 옥상에서 바라본 섶섬
은지화
이중섭미술관에서 바라본 제주 앞바다 경관
숙소인 퍼스트70 호텔 옥상에서 바라본 아침의 섶섬 및 한라산 원경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쇠소깍 (0) | 2022.02.02 |
---|---|
제주의 동백꽃 보러가요 (0) | 2022.01.22 |
제주 안덕계곡 (0) | 2022.01.13 |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濟州 仙人掌 月令里 群落) (0) | 2022.01.13 |
겨울에 찾은 협재해수욕장 (0) | 202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