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진

가을은 이렇게 호숫가를 서성이네

서로도아 2020. 10. 5. 16:38
728x90

역질의 괴로운 세상을 향해 힘차게 분출하는 용솟음

 

그 중에서도 핑크뮬리는 자세를 잃지 않고

 

저 번지점프대는 언제 손님을 맞이 할 것인지 문이 굳게 닫혀있다

  

긴 장마와 큰 태풍에 살아남은 이 갈대꽃의 화려한 생명체에 눈길을 주지 않는 인간이 밉다

            

 

                                                                      2020.10.4

 

 

'나의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몰  (0) 2023.01.08
소한(小寒) 추위야 물러가 있거라  (0) 2021.01.07
아직도 가을 꽃이 예쁘네  (0) 2019.11.24
구상  (0) 2019.09.25
하늘과 땅 그리고 바탕  (0) 201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