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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한(小寒) 추위야 물러가 있거라
    나의사진 2021. 1. 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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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5  소한(小寒) 날 정오에 큰 볕을 안고 탄천변을 걷기 하는 사람들

     

    "소한 추위는 꾸어서라도 한다"는 옛 속담이 있고,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소한이 대한의 집에 몸 녹이러 간다"와 같은 속담도 있다

    이러한 속담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절기를 소재로 한 것으로 우연일 수도 필연일 수도 있는 결과를 절후의 속담에 의도적으로 이용하려는 뜻을 담고 있다.

     

    금년의 1월 5일 소한 추위는 적중했다. 지금까지 영하 7도에 머물렀던 추위가 영하 13도로 내려가고 앞으로 10일까지 많은 눈과 함께 영하 20도 가까이 극한파가 예고돼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최저기온은 1981년 1월 5일 경기 양평의 영하 32.6도였고, 서울은 1927년 12 월 31일 영하 23.1도였다.

    1970년 1월 5일 영하 20.2도로, 역시 소한 절기였음을 감안하면 이번 추위는 곧 고비를 넘길 것으로 생각되나. 코로나로 인하여 심각하게 인정이 메말라가고 있는 이때에 북극의 한파마저 엄습하니 가뜩이나 움츠린 마음에 심장은 콩알만 해지고, 마스크로 숨조차 틀어막으니  어디에서 낙을 찾고 무엇을 해야 할지 안 해야 할지 삶의 맛이 나질 않는다.

    날씨야 시간의 흐름에 따라 2월 3일 입춘이 대기하고 있어 곧 풀리겠지만, 전쟁 때만큼이나 생명을 앗아가는 코로나 19의 이 무서운 전염 병원체는,이미 세계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 면역항체를 심어주고 치료제 개발과 함께 빨리 소멸시켜,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되어 자유로운 세상이  도래하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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