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수석2

씨앗돌

728x90

나의 씨앗돌

 

거칠고 강직한 몸속에서도 

이상한 매력을 간직하고 

참 쓸모가 있는 요물이구나

향기가 만리라도 간 것일까

그에 취한 어느 과객이

날마다 달마다 해마다 꿈을 꾸며

구득에 세월 보내다니

너는 어느덧 씨앗 돌이구나 

 

 

1981년 8월 6일 충북 단양 동굴 앞에서

 처음 마음을 지지해 준 장식용 연마석

 

             단양 産  (연마석)      20X20X8       1981. 8. 6 生

 

'나의 수석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마(水魔)도 못 데려간 돌  (0) 2022.09.09
애무석 한 점  (0) 2019.12.20
분열된 사회  (0) 2014.08.01
마음의 노출  (0) 2014.07.19
포산암벽(包山巖碧)  (0) 201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