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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樽美酒(금준미주)
춘향전(春香傳)에서 이몽룡(李夢龍)이 어사출두를 하기전 변사또에게 건네 준
시로서 백성들의 아픔을 관리의 부패와 연결하여 지은 것으로 백성들의 고통이
탐관오리들에게 있음을 비판한 시이다.
시대를 초월한 관리들의 탐욕과 부정부패는 지금 권력의 중앙 핵심부에까지
번졌으니 과연 언제쯤 끝낼 수 있을지. 지나간 시대의 고전 한 수 되 짚어 볼만
하다.
金樽美酒千人血(금준미주천인혈) 금동이의 향기로운 술은 천 사람의 피요
玉盤佳肴萬姓膏(옥반가효만성고) 옥소반의 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燭淚落時民淚落(촉누락시민누락) 촛불 눈물 떨어질때 백성의 눈물 떨어지며
歌聲高處怨聲高(가성고처원성고) 노래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망소리 드
높도다
2012.8.11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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