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채화
호수가 풍경
2012.4.15 그림
호수 / 정지용
얼굴 하나야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호수 만하니 눈 감을밖에.
눈 감아 가려질 그리움이라면 예전에 눈을 감았지요
호수만한 그리움에 눈 감으면 호수는 눈물이 흐르지요
이 눈물 닦아줄 이 그대뿐이련만
그대는 서럽게 아무 것도 모르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