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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櫻花有感 한용운
昨冬雪如花
今春花如雪雪花共非眞
如何心欲裂
지난 겨울 내린 눈이 꽃과 같더니
이 봄에는 꽃이 도리어 눈과 같구나
눈도 꽃도 참이 아니거늘
어째서 내 마음은 찢어지려 하는고
무제 한용운
雲斷成詩韻
雪來酒動香
從步思千古
靑天明月長
구름 끊어지니 시를 얻고
눈 오는 날 술이 익는다
서성거리며 천고를 생각하노니
아, 길이 맑은 저 하늘의 달!
2011.7.16 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