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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매듭 없이 흘러가는 세월의 허리를 잘라
작년이라 하고 금년이라 한다
아쉽지만 얼굴 없는 묵은해는
새해를 준비하느라 그 끝자락을 감추고 만다
세월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렇게 인사하고
캄캄한 어둠 속에서 나와 햇살을 고루 나눈다
기도하던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
쏟아지는 햇살에 소망을 걸어 본다
이때 음악은 밝고 우렁찬 환희의 송가가 울리고
희망찬 새 출발의 신호등을 켠다
태국 피피섬 産 (2000.11.3 生) 크기 : 15*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