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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思索)하는 갯바위
심장을 겨누어 부림 대는
파도의 갈기가 무서워
들먹이는 하얀치마 쓸어안고
미소짖는 청춘 갯바위
갯바람 검게 불어 얼굴은 탓어도
갈매기 한 패의 사랑 소리 정겹고
파란 하늘 마시며
동화를 읽는 그림 갯바위
호주머니에 넣어 둔 이상과 꿈
괴테의 고뇌에 빠져보고
릴케의 가을빛 감성에 젖어들면
그는 진지한 사유 갯바위
경북 점촌 영순 産 (1985.12.8 生) 크기 : 23*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