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석1

世時風流

서로도아 2010. 10. 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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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時風流(세시풍류)

 

 쌍봉에 햇살비쳐 양지 바르니

  깊은 계곡 체온도 따스해 졌네

 앞치마 성긴바지 벗어 던지고

  겨우내 찌든 때를 씻어 내리니

  설풍에 젖은 허물 덤으로 벗네

  어설프게 남아 있는 땟자국들

  아지랑이 두 봉에 피어 오르면

   자욱한 안개속으로 사라지겠지

 

경북 점촌 신기리 産 (1986.6.8 生)      크기 :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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