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泰皇逐客書 / 李斯
太山不讓土壤 故能成其大 (태산부양토양 고능성기대) 큰 산은 흙의 종류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그 장대함을 이룰 수 있고 河海不擇細流 故能就其深 (하해불택세류 고능취기심) 강과 바다는 잔 줄기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그 깊이를 이룰 수 있다
王者 不隙衆庶 故能明其德 (왕자 불극중서 고능명기덕) 제왕 된 자는 그 백성을 가리지 않아야 그 덕이 능히 밝다 하겠다 地無四方 民無異國 (지무사방 민무이국) 본시 땅에는 방위란 없었고(인간이 편의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일 뿐) 모든 백성들의 출신은 서로 같고 다름이 없었다
★ 오늘날 우리에게 이 글귀가 절실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얼까? 수천년 전 秦始王을 도아 중국 통일에 기초를 세운 초나라 출신 李斯와 같은 賢臣이나 진정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군주는 없는 것일까?
2010.8.21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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