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석2

겨울 꽃

서로도아 2009. 5. 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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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동백

 

 살그머니 햇볕이 들어와 보고 간 자리

  둥그다란 꽃망울을 놓고 갔습니다

  촌벌이 맨발로 쫓아와  제꺼랍니다.

  알 수 없는 몸짓으로 무엇을 쓸어 냅니다

  꽃향을 돌돌 말아 콧구멍에 집어넣고는

  발자국도 없이 떠났습니다

  그래도 동백 마음은 그리움뿐입니다



여주 후포리 사격장   産 ( 2001.4.15 生 )    크기 : 1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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