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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이 홀린 달 이십 대의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이 아니고 시대를 초월한 멋쟁이 詩仙 李太白이가 달이 너무 밝고 아름다워 강에 배를 띄우고 나아가서 물에 비친 그 달을 건지려다 그만 강물에 빠져 죽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 붓을 대면 비바람도 놀랐고 시가 이루어지면 귀신을 울게 했다는데 (筆落驚風雨 詩成泣鬼神) 안타깝다 여주 내양리 産 ( 1997.11.8 生 ) 크기: 19*15*9
들국화 산비탈에 흐드러진 마음 밭 들국화야 순백한 향기 품고도 모른 체하는구나 하얀색 노란색 예쁘게도 분칠하고 세상천지 너른 들이 알록달록 꽃밭이라 벌 나비도 좋아서 훨훨 날아와 절초 캐는 아낙네들 발소리 낮추어 들고 그대 마음 훔치려 비탈길로 올라간다 선유군도의 방축도 산 (2005.6.12) 크기 : 11*13*6
나눔 토실토실한 몸 살을 누구에게 넘겨주고 가슴 열어 보인다고 네 마음이야 알겠느냐 생살을 뜯어낸 아픔이야 설정 없는 절규니라 새 생명 잘 있느냐고 나에게 묻는다마는 너는 무심을 넘어선 미륵의 좌선이니라 남한강 産 (1985.2.12 生) 크기: 12*11*7
無爲自然 역동의 動線 기복의 調和 부드러운 皮膚 불변의 本質 무한한 壽命 감성의 色感 은은한 發潤 지적인 構圖 초탈의 境地 경북 점촌 영순 産 (1986.2.23 生) 크기: 11*14*5
너를 만난 행복/용헤원 나의 삶에서 너를 만남이 행복하다 내 가슴에 새겨진 너의 흔적들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삶의 길은 언제나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리움으로 수놓는 길 이 길은 내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도 내가 사랑해야 할 길이다 이 지상에서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길 늘 가고 싶은 길은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충북 도화리 産 (1984.3.18 生) 크기 : 27*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