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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 골 산(30.17.11) 銘 : 喊聲 (84.11.11 생) 함성 (광복의 날에 부쳐) 시름 깊어 몸통으로 내 마음 다스리던 날 천지의 신명은 하늘 찔렀지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사랑에 빠져 드디어 봇물은 터져 나왔고 그제야 통곡이 노래가 되어 절망이 너울너울 춤이 되었지
점촌 영순 産 (15.11.9) 銘 : 夢遊臺 (85.12.8 생) 彼岸의 世界 生死輪廻의 娑婆世界인가 涅槃常樂 悟性의 세계인가 夢遊臺 끝자락에 소주 통 놓고 꿈속에 눌러앉아 舞蹈會를 열고 있구나 춤을 추든 詩想을 하든 내 알바 아니로되 새해가 오는지 가는지는 헤아리며 사소
飛雁島의 翡翠 扶安의 늦겨울 松浦네 식당 아직도 구들장은 따끈따끈한데 새만금 방파제 너머 飛雁島에선 물총새 넘나들며 남풍이 불어 파도는 갯바위에 부딪치면서 물보라가 별처럼 쏟아지는데 바람은 물보라를 돌아 나가고 물보라는 잠수되어 사라지면서 빚어낸 翡翠를 점지해 줬네 비안도 産 (21.7.11) 銘 : 飛雁島의 秘色 (2002.2.23 )
여주 양촌 産 (24.15.17) 銘 : 목숨 壽 (98.9.20 생) *연담 색 畵石紙에 예리한 筆峰 *眞墨을 사용하여 一筆揮之 *筆銘은 목숨 壽, 서체는 草書體 *경과: 500년간 지상 광고, 50년간 TV 방송, 7년간 웹상 공고 인간의 宿命을 알고 있던 자 누구일까.... 현재까지 五里務中
맑고 밝게 열심히 씨를 뿌리는 자 아름답습니다 땀으로 꿈을 적시는 자 아름답습니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나와 소통하는 자 정말 아름답습니다 우리 모두 웃어봅시다 만덕이와 함께. 한강 산 (13.13.6) 명 : 만덕이 (85.7.7 생)
赤璧山의 여름 적벽산의 千刃斷崖가 萬年雪을 가슴에 안고 神韻을 나부끼며 한 여름을 편히 난다 더위 먹은 여름 하늘이 산 허리를 휘어잡고 휴양지를 찾는다 첨예한 天王峯이 千變 萬態를 부려 얼굴을 가린다 한방에 녹여버린다던 기세로 달겨들런 여름의 공포 게다가 구경하던 山靈 마저 침묵으로 일관하니 一栗 같은 내 한 몸은 있던가 없던가 안면도 産 (18.14.13) 銘 : 萬年雪 (85.3.31 생)
母女 어머니 제가 어른이 돼서 돈 많이 벌면 어머니 호강시켜 드릴게요. 뜬 구름 같은 이야기 하들 말고 니들 앞 가름이나 잘해. 속이나 썩히지 않으면 다행이지. 漢江 産 銘 : 母女 (85.
雲龍風虎 聖主가 賢臣을 얻어 政事가 순조로우니 백성은 태평성대 與民樂을 부르네 祥瑞로운 黃金浮雲 年年歲歲 長生하니 온 누리에 曙光일어 交響樂이 흐른다 여주 천서리 산 (13.18.7) 銘 : 雲龍風虎 (2000.5.7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