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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면앙정(俛仰亭)과 한국가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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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 제월리에 있는 면앙정(俛仰亭)은 송순(宋純1493-1582 ) 선생이  중종 28년(1533)에 관직을 떠나 선비들을 가르치며 여생을 보낸 곳이다. 1972.8.7 전라남도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에서 수많은 지식인 들과 학문을 논하며 후학을 길러냈다고 한다.

담양에는 30여 채의 정자가 있는데 그중 소쇄원과 명목 헌, 식영 전, 송강정, 면앙정, 관어정, 독수정, 상월정, 연계정, 남극루를  담양 10 정자로 손꼽는다. 

오르는 길이 돌계단으로 어찌나 가파른지 땀을 많이 흘렸다.

 

 

담양군 가사문학면 가사문학로에 위치한 한국 가사문학의 산실 한국가사문학관이다. 꽤 넓은 정원을 두고 자리하고 있는 가사문학관에서는 의리와 명분을 중시하는 조선시대 사림이 불합리하고 모순된 정치현실을 피하여 낙향하여 많은 누정을 건립하여 인재양성은 물론 시단의 결성과 시회를 통하여 심금을 울리는 훌륭한 시가문학을 창작하였다.

이곳 가사문학관을 들여다보니 우리나라 가사문학을 대표하는 분들의 총집합된 문학이 여러 형태로 집결하여 있어서  아주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각층을 오르내리며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를 살펴보았다.  

물론 당시의 글씨체로 쓴 필적이나 판각  그림들을 다른 데서도 본 바와 같이  대부분 필사체일 가능성이 있으나 그 진본을 일부나마 볼 수 있었던 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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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 앞마당은 꽤 넓어 입구쪽에 향원정을 모방한 정자가 있고 이를 문학관 이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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