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간현관광단지
금강산도 식후경
원주 간현관광단지가 요즘 새로운 각광을 받고 있다.
폐철길을 이용, 터널이 3개나 있는 343m의 소금산(小金山) 중턱을 빙 돌아 나오는 레일바이크가 고작이더니, 지금은 소금산 그랜드밸리라는 이름으로 간현 관광단지를 만들어 놓았다.
2018년에 놓인 길이 200m의 소금산 출렁다리와 소금산에서 간현산울 잇는 404m의 울렁 다리, 그리고 소금산 200m 정상부에 놓인 360m 길이의 잔도(桟道 ), 스카이타워 등이 시설되어 약 3시간 거리의 워킹 및 관광 길이 연결되어 있다.
그 아래로 삼산천과 섬강이 계곡처럼 소금산을 휘감고 흐르고 있으며 삼산천 계곡에는 기암과 준봉이 병풍처럼 둘러 싸고 있다. 그 가운데를 폐선된 중앙선 철길 위로 달리는 레일 바이크로 돌아볼 수도 있다.
2024에는 출렁다리 입구까지 개통 예정으로 케이블카 공사가 진행 중 이기도하다.
S자 모양의 삼산천
섬강과 폐 중앙선 철교, 레일바이크 로선
출렁다리는 지상 100m 산 위까지 583 계단의 가파른 데크길로 올라가야 입구가 나타난다.
고난의 길이다. 세차례 쉬고 땀을 펄펄 흘리며 헐레벌떡 올랐다. 중간에 쉼 의자가 있어 다행이었다.
2023년 말 케이블카 공사 완공 예정이어서 노약자에게 큰 도움이 되겠지.
출렁다리 스테이지
입구에는 예쁜 쉼터와 소나무가 무성하고 그 아래 삼산천 계곡이 간현산과 소금산 사이로 흐르는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200m의 청색 보도교 소금출렁다리
소금산 그랜드 밸리
데크계단 오르막길 583 계단 사다리 잡고
헐레벌덕 올라가니
푸른 옷 소금산 출렁다리
옷소매 잡고 반기는구나.
풍광은 무아지경인데
네키는 몇 자나 되느냐 물으니
몸통이 2m요 키가 100m에 길이가 200m라 인사한다
나를 무등 태우고 휘청휘청
한 발짝 디딜 때마다 좌 우로 흔들더니
한다는 소리
"재밌냐"
비틀비틀 흠들 흔들 출렁출렁
아! 아찔 하구나.
나를 어찌하려고,
"네 이름이 출렁다리라지"
캠핑장도 있고
잔도길
소금산 200미터 높이에 세워진 길이 360m의 잔도길
절벽 따라 산벼랑길
아래를 쳐다보지 마세요
절벽과 직각으로 걸어요
절대 신뢰감으로 걸어요
스카이 타워
하늘에 붕 ~ 떠 있는
세상의 끝
울렁 다리
삼산천 위를 가로지른 소금산 잔도에서 간현봉으로 이어진 현수교인 404m 울렁 다리.
데크길, 잔도길, 스카이 타워와 울렁 다리 건너 하산하여야 하나 시간과 체력이 달려 못 밟았으니 다시 도전할 것을 다짐 했다.
'관광의 명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의암호와 삼악산 케이블카 (0) | 2023.02.17 |
---|---|
작위와 무작위(作爲와 無作爲) (0) | 2023.02.14 |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야경 (0) | 2022.12.15 |
포천 허브아일랜드 (0) | 2022.12.15 |
오색으로 물든 오색약수와 주전골 단풍 (0) | 2022.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