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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촉촉이 연이어 내리는 눅눅한 날 누가 나를 향해 시간을 묻는다면 이건 완전 보너스이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폭탄 구름이 우리나라 허리를 붙잡고 있는 시간 나인(9) Block 계곡의 테블엔
명찰을 단 Love Coffee가 나무잎에 뚝뚝 떨어지는 장맛비를 아랑곳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
지구를 뜨겁게 달구었던 인간들의 치열한 경쟁과 과열이 불러온 재앙인가, 지금까지 경험치 못한 세계적인
괴질병의 유행에 인류의 생명과 문화에 대 변환이 오고 있다. 또한 자연훼손으로 인한 기후 변화와 이로 인한
재해도 감수해야 하는 마당이다.
그동안 날카롭고 살벌했던 인간간의 갈등도 이제 내려 놓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우리네 삶의 언저리앤 재앙이라는
죄값이 와 있고 삶의 무게는 좀처럼 가볍지않다.
핑크색 베고니아 꽃과 맑은 유리잔.......보너스 타임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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