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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역(周易) 한구절
    학습자료 2017. 8. 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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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태극기는 주역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하얀 바탕에 음 양의 태극과 건 곤 감 이의 괘(卦)로 이루어 졌다. 건(乾)은 하늘, 곤(坤)은 땅, 감(坎)은 물, 이(離)는 불을 뜻하며  음양의 조화와 발전을 뜻한다.


    주역(周易)이란 주(周)나라의 역(易)으로 유교의 경전중 삼경(三經)의 하나인 역경(易經)을 말한다. 역경은 점복(占卜)을 위한 원전(原典)과도 같다.

    역(易)이란 말은 "바뀐다"  "변한다"라는 뜻이며 천지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현상의 원리를 설명하고 풀이한 것이다.

    역(易)은 음과 양의 이원론(二元論)으로 이루어진다. 즉 천지만물은 모두 양과 음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늘과 땅, 해와 달, 강과 약, 고와 저등 상대되는 모든 사물과 현상들을 양과 음 두가지로 구분하고 그 위치나 상태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것이 주역의 원리이다.


    태극(太極)이 변하여 음 양으로 , 음양은 다시 변해 8괘,  즉 건(乾)은 하늘, 부친, 건강, 태(兌)는 못(池), 소녀, 기쁨, 이(離)는 불(火), 중녀(中女), 아름다움, 진(震은 우레, 장남, 움직임), 손(巽은 바람, 장녀), 감(坎은 물, 中男, 함정), 간(艮은 산, 少男, 그침), 곤(坤)은 땅, 모친, 순(順 )괘로 되어 있다.

    그러나 8괘만 가지고는 천지자연의 현상을 다 표현 할 수 없으므로 이것을 변형하여 64괘를 만들고 거기에 괘사(卦辭)와 효사(爻辭)를 붙여 설명한 것이  바로 주역의 경문(經文)이다.

    그런데 이 64괘 중 수뢰둔(水雷屯)이란 괘가있다.

    요즘 며칠간 우리나라의 날씨가 천둥 번개와 더불어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하늘엔 비구름이 일고 땅에는 천둥소리가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자연의 역동성을 옛 성인이 관찰하고 이를 수뢰둔(水雷屯)이라 하였다.

    자연속에서 삶을 비추어 보았던 주역은 그 원문에  둔(屯)은 "강유(剛柔) 시교이난생(始交而難生)하여 동호험중(動乎險中)하니 대형정(大亨貞)은 노우지동(雷雨之動)이 만영(滿盈)이라 천조초매(天造草昧 하늘이 만물을 창조한 이 세상의 시작) 에는 의건후(宜健侯 마히 제후를 세워야 하고)요 ..... 이거정(利居貞)이라 했다.

    우뢰는 하늘과 땅이 처음 합하여 위태한 가운데 어렵게 생명이 태어난다.  그래서 둔(屯)은 어렵다(難)는 뜻과 머무르다(駐)는 뜻이 있다. 둔은 물속에 우레가 있는 형상이므로  험한 것<水>이 앞에 놓여 있어서 움직여 나오는 <雷>데 큰 어려움을 겪는 형상이다. 애기가 어머니 뱃속에서 움직여 나오느라 얼마나 어려운가를 상상해 보면 된다. 그러나 태어난 생명은  성장하게 마련이므로 형통하는 도<元亨利貞>가 있다.

    그리고 반드시 보조자 제후를 두는 것이 마땅하나 편치는 않다 하였다..

    오늘에 있어서 처음 시작되는 일은 더불어 함께 나아가야 하며 비바람 속에서 피어나는 한송이 국화꽃을 바라보듯 정숙한 태도로 임함이 이롭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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