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생일

서로도아 2015. 8. 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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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최영옥

따스한 밥 늘 뜨거웠던 국

주름진 엄마 손에서 차려진

하루하루의 밥상이

 

항상 자식의생일날인 것을

 

육십이 되어서야 나는 화해했다.

 

한 번도 생일상을 차려 주시지 않고

먼 나라로 가신 엄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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