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예

각자무치(角者無齒)

서로도아 2015. 1.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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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角者無齒(각자무치)

 

뿔이 있는 자는 이가 없다.

뿔이 있는 소는 날카로운 이빨이고,

이빨이 날카로운 호랑이는 뿔이 없다.

한 사람이 모든 재주나 복을 다 가질 수 없다는 말이다.

 

우리 모두가 자신의 내면에서 꿈틀거리는 욕심을 크게 세가지로 분류하면  소유욕(재물), 명예욕(권), 색욕이다. 요즘  뉴스를 장식하는 범법자의 대부분이 이러한 욕심에서 비롯하고 있다.

재물의 노예가 되면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만족하지 못하고 채우지 못한 허기에 지쳐서 죽는다.

권력욕은  한번 빠지면  그곳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통제 기능을 상실한 색욕은 자신과 가정을 파괴하는 죄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자질과 능력은 생각지도 않고 향락, 권력, 재물을 다 가지려고 혈안이 되어 탐욕을 드러낸다.  이는 사회의 의식이나 가치관의 퇴폐에 연유하여 정신자체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탐욕을 스스로 다스리지 못하면 국가 사회는 물론 자신과 가정까지 파멸되고 병들어 불행해진다.

 

 

2015.1 樂石(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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