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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장의 손맛
    조각예술 2013. 9. 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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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장(名匠)의 손맛

    충남 보령의 서암 김진한(書岩 金鎭漢) 명장(名匠)의 작품. 나의 수석과 더불어 애장 하는  남포석(藍浦石) 벼루이다. 상하:45cm 가로: 31cm  높이:10cm 무게: 15kg 인 이 거대한 벼루는 매화와 새를 조각한 매조 연(梅鳥硯)으로  김 명장의 작품을 대표하는 명품이다. 명연(名硯)과 더불어 좋은 글씨를 터득하고 실용과 애용에 여한이 없기를 바라면서 쉬지 않고 명장의 손맛을 느끼고 있다.   

     

     

     

     

     

     

     

      

     

     

     

     

     

     

     

     

     

     

     

     

    남포벼루 서암 김진한  명장

     

    문방(文房)에서 없어서는 안 될  종이, 붓, 먹,  벼루를 사우(四友)라 칭하여 문방사우(文房四友)라 한다. 지금은 붓글씨를 쓰는 사람들이 적어서 사우를 찾는 사람들이 현저히 줄었으나 , 예술적 가치로 평가받는 문방사우는 아직도 애호가 들에겐 인기가 높다. 

    그중에서도 충청남도 보령에서 생산되는 남포벼루(藍浦硯)는 그 우수성과 예술성으로 인

    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충청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6호 기능보유자이자 대한민국 명장인 서암(書巖) 김진한(金鎭漢,

    73세,  충남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은 100여 년 동안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 명장의 벼루는 고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고 전 노무현 대통령 때까지 역대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사용했다고 한다. 

     

     그는 충남 보령시 성주산에서 채석한 가장 뛰어난 (금사 문, 음사문, 화초석 등 ) 상질의 벼룻

    돌만을 이용하여 전통적인 무늬를 양각이나 음각으로 새겨 세심하게 다듬어 각연(刻硯)한다.

    무늬는 용이나 봉황, 나무, 꽃, 구름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는데 연화연(蓮花硯), 매조 연

    (梅鳥硯), 산수연(山水硯), 송학연(松鶴硯), 쌍룡 연(雙龍硯) 같은 이름이 붙여진다.

     

    문헌에 의하면  고려시대부터 이조시대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천하일품이라는  중국 단

    계 벼루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벼루가 이곳 남포에서 생산된 백운진 상석(白雲眞上石)

    벼루라는 것인데 검은 바탕 위에 마치 흰구름이 지나가는 모양을 지니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이 벼루의 먹물은 보름 이상 지나도 변함이 없다.

     

     

     

     

     

    전시실

     

     

     

    작품 제작 모습

     

     

     

     

     

     

     

     

     

     

    작품들

     

     

     

     

     

     

     

     

     

     

     

     

     

     

     

     

     

     

     

     

     

     

     

     

     

     

     

     

     

     

     

    남포벼루는 좋은 벼루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모두 만족하고 있는데 세계에 내놓아도 단연 손

    꼽히는 우수한 벼루이다. 좋은 벼루란 첫째, 먹이 잘 갈려야 한다. 벼루의 표면이 마치 숫돌처럼 꺼끌꺼끌한 미세한 봉망이 깍차 있어야 한다. 둘째, 맑고 광택이 흐르며 먹향이 감도는 질 좋은 먹물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갈아 놓은 먹물이 벼루에 전혀 스며들지 않아야

    (흡수하지 않아야) 한다.

     

    김 명장은 대한민국 문화상품 협의회 회장으로서 우리의 전통문화 상품을 세계에 알리는 홍

    보대 사이기도 하다. 그는 전시실을 벼루 박물관으로 만들고 그 옆에 우리 조상 대대로 내려온 전통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보존 계승 발전시키고자 향토관도 건립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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