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象村/申欽 詩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 있고
버드나무는 백 번 꺾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
마음이 바르고 곧은 사람은 스스로 드러내지 않아도 절로 인품이
우러나게 된다는 것을 말해주는, 퇴계 이황선생이 평생 좌우명으로
삼을 만큼 절의와 인품을 가르치는 아름다운 시입니다.
2012.7.26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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