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호님의 보물창고(1)

 

 

     윤건호님의 보물 창고 (1)

 

 

     윤건호 회장의 보물 창고는 아주 특이하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꾸밈과 시설이 아니고

     그렇다고 무질서한  진열과 장치도 아니며,  가장(假裝)없는 원형을 보이는 그대로

     보면 된다. 그러므로 그냥 진기한 보물창고라고 하여두자.

     일찌기 소개한 바 있는 이 친구는 참 취미도 다양하다. 오랫동안 취미생활로 수석을

     모아 왔고, 특히 호피석의 대가로서 미사리의 호피석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경력의

     소유자답게 그의 보물 창고에는 변화 무쌍한 호피석이 쌓여 있어 어느 것 하나 눈길

     이 닿지 않는 것이 없다.

     그래서 웬만한 지기(知己)가 아니면 그 보물 창고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그의 불문률

     이라 할까, 그러던 그가 또 하나의 취미를 더 하면서 그동안 직장과 취미를 통하여

     평생을 동고동락 하면서 동행하던 취재자와 원종학 회장에게만 살짝 보여 주겠노라며

     마음을 던진다.

     그동안 입 한 번 뱅긋도 안 하던 이 친구가 골동품을 모으기 시작 한 지 4년 차란다.

     온갖 조각품과 도자기, 불상, 생활용품, 도서화에 이르기까지 대소 구분 없이 수집한다.

     지금은 동한기(冬閑期)라고 자칭하는 그의 희망사항은 어디까지 인지 끝이 없다.

     상가 지하실 전체를 채운 수석과, 수집하기 시작한 골동품의 수는 본인도 모르겠다고

     하니 앞으로 세계 여러나라의 민 토속품에까지 안목을 기울이면 장소가 염려된다.

     나름대로 수집 진열한 이 귀중한 자료를  졸렬한 영상으로나마 그 내부의  공개를 허

     락한 윤회장에게 더욱 다감한 우정을 느낀다.

 

                     

 

 

윤건호 회장

 

 

윤건호 .필자 김상필, 진암 원종학

 

                                                              취록, surodoa  김상필

 

 

 

 

 

 

 

 

 

 

 

 

 

 

 

 

 

 

 

 

 

 

 

 

 

 

 

 

 

 

 

 

 

 

 

 

 2012.01.13 취록 surod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