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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한 움큼
어둠이 가시고 동녘이 트이면 세상은 하나의 자연이 되고 조화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그 많은 순간의 장면은 그냥 흘러간다. 그러나 그 순간의 색다른 한 조각 냄새도 좋고
맑은 물소리 한 바가지라도 좋다. 눈으로 보지만 말고 만져도 보고 가져보기도 해 보자.
붓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라도 세상을 담은 한 순간의 자연물은 즐겁고 재미있는 기억
과 감정으로 다가와 정신적 육체적 활력으로 기른다. 산골짝 외진 길을 마다하지 않고
꼭두새벽 달려가 소재가 있는 천변을 걷는 맛이란..... 자연동화적 내심이 동작으로 표출
되는 예술적 행위라고 할까?
내가 기억하려 애쓰지 않아도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오르는 그 자연을 한 움큼 가져오자.
자연을 주제로 힘을 잡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