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석2

도깨비 빨래판石

서로도아 2011. 1. 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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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 빨래판石

 

        일본 미야자키시 외곽 남쪽 해안은 日南海岸國定公園 지역으로 넓고 푸른 태평양을 품고 있다.

      남쪽의 온화한 기후와 해안 일대의 열대와 아열대 식물은 아름다운 풍광을 이루고 있다.

        태평양을 바라보며 길게 뻗은 해안선 도로의 가로수인 피닉스란 키 큰  야자수는 남국의 경풍을

      더 해주고, 신화와 전설이 많이 배인 시골마을의 고풍은 현대인들에게 정서를 담은 배낭 같았다. 

 

        특히 아오시마(靑島)섬 주위를 에워싼 도깨비 빨래판(鬼의洗濯板)이라고 불리는

      波狀水成岩板은 바위가 파도치듯 파상으로 겹겹이 해안산 따라 도영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논 갈이 한 들판 같기도 하고 열병을 기다리는 병사의 도열장 같기도 하여

      수석인으로서 감동이 남 달랐다.

         섬을 일주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한 점의 돌을 돌아오는 비행기에 실어 가져왔으나, 반출 금지석

      이라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

 

 

                                                    일본 아오시마 産 (2007.4.22 生)    크기 : 2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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