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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로에 서서
누가 널 석이라 부르더냐
너무도 깜찍해서 애련하구나
주먹에 쥐어도 보이질 않을 넋
어느 손이 저리도 망중한을 놓았을까
아무도 모르게
퇴행로에 서서
나는 너를 지켜보았다
닿치도 않을 미련의 손길이
큰 자의 도리 위에 더 큰 우주를 안고
몸부림하는 돌뿌리의 행적을
저벅저벅 밟고 있구나
경북 점촌 가은 産 (2001.11.生 ) 소품
퇴행로에 서서
누가 널 석이라 부르더냐
너무도 깜찍해서 애련하구나
주먹에 쥐어도 보이질 않을 넋
어느 손이 저리도 망중한을 놓았을까
아무도 모르게
퇴행로에 서서
나는 너를 지켜보았다
닿치도 않을 미련의 손길이
큰 자의 도리 위에 더 큰 우주를 안고
몸부림하는 돌뿌리의 행적을
저벅저벅 밟고 있구나
경북 점촌 가은 産 (2001.11.生 ) 소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