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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김빚
기암이와 절벽이가
푸른 바닷길로 걸어 내려와
빚을 갚으라 한다
사랑 얘기를 나누기 전부터
이미 내 눈과
내 가슴에
포옥 반겨 주었으니
그 안김빚을
어서 갚으라 보챈다
어떻게 갚느냐 물었더니
둘이 마주보고
장난스레 웃으며
그대가 늘 그랬듯이
두팔을 활짝 벌리고
꼬옥 안아주라 한다
그래야 맞다고 우겨 댄다
안김빚
기암이와 절벽이가
푸른 바닷길로 걸어 내려와
빚을 갚으라 한다
사랑 얘기를 나누기 전부터
이미 내 눈과
내 가슴에
포옥 반겨 주었으니
그 안김빚을
어서 갚으라 보챈다
어떻게 갚느냐 물었더니
둘이 마주보고
장난스레 웃으며
그대가 늘 그랬듯이
두팔을 활짝 벌리고
꼬옥 안아주라 한다
그래야 맞다고 우겨 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