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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4월인 줄 알았더니 이윽고 비와 눈이 섞여 내린다
광주군 퇴촌에 유명한 전주고을 순두부 집이 있다 해서 한 끼 먹으러 나셨다. 휴일이라서 인지 식객으로 붐빈다. 20여분 대기했다가 겨우 탁자 하나 얻었다. 역시나 다르고나. 여태껏 먹어 본 순두부 중 최고의 맛이다. 꽃게 순두부 한 그릇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그리고 바로 근처에 위치한 발음이 복잡 묘한 "어로프슬라이스피스"라는 대형 카페에 들어가 차 한잔 하려 했다. 그러나 여기 또한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맞다. 인기 있는 대형 카페가 생기면 주변 상권이 살아난다는 말이 맞다. 눈발이 날린다 비와 함께.
빈 의자의 테블이 내 자리다
이게 무슨 풍속도. 날씨 탓도 있겠지만.
길 건너 여기가 만물상 <세나갤러리> 정원용품부터 민속품, 옛날 애장고물품, 고미술품까지 없는 게 없다.
중요하고 고가 물품은 실내에, 보기만 하라고 한다. 잠시 들어가 봤다. 내부 촬영금지.
신양평삼거리에서 한강변으로 드라이브코스다. 비도 그치고 햇빛이 보이니 벚꽃터널길이 더욱 아름답다.
<귀여울> 벚꽃 명소답게 정암천변에 활짝피어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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