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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축제 기간에는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로 인파에 시달린다 그래서 몇 해 전에 가본 군포철쭉이 피는 날만 기다렸다. 금년에는 꽃피는 시기가 3~4일 앞 당겨져 4 얼 20일부터 28일까지로 축제행사를 치른다고 발표되었다.
그래서 25일이면 만개하였으리라 생각하고 작심 집을 나섰다.
물론 축제기간이라 아침부터 악기소리가 요란하다 그러나 철쭉동산 현장에 가보니 아예 파란 동산 그 자체다. 꽃도 없는 축제장을 보고 실소(失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완전 실망했다.
너희들이야 떠들던 말든 모든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500여 미터 거리에 있는 곧 초막골 생태공원으로 향한다, 인공폭포일 망정 그곳에서 시원한 물소리라도 들으니 살겠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정자나 나무 그늘이 그리울 때 오히려 저 푸른 수리산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에 조용해서 너무 좋다.
초막골
수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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