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채화

개울물 소리

서로도아 2013. 3. 2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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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물 소리

 

 

 

 농로를 따라 넓게 뚫린 하늘을 본다. 땅은 비단 같은 지평을 열고 봄 햇살 가득 채워  손을 내민다.   하늘을 보듬은 상처 없는 생명들이 분노하지 않는 마음을 열어 넉넉한 민심을 흘린다.졸졸 흐르는 개울물 소리에  풋풋한 개구리도 올챙이의  낭만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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