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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厓 柳成龍 선생 시
細雨孤村暮(세우고촌모) 가랑비 내리는 마을 외로워 날은 저물고 寒江落木秋 (한강락목추) 스산한 강물 흐르고 낙엽지는 가을 壁重嵐翠積 (벽중람취적) 첩첩한 산중 비취빛으로 쌓였는데 天遠雁聲流 (천원안성류) 하늘 저 멀리 기러기 울며 나는도다 學道無全力 (학도무전력) 도를 배움에 진력하지 못 하였음을 臨岐有晩愁 (임기유만수) 갈림길에 서서 때 늦은 근심 있나니 都將經濟業 (도장경제업) 모두 장차 경세 제민을 위한 일 이었음이라 歸臥水雲 陬(귀와수운추) 돌아와 물과 구름의 한켠에 누워 있노라
2010.10.27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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