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咆心
맑은 하늘에 설지 않은 땅 덪에 걸려 젖어 있다 젖은 땅위에 발을 대고 허둥댄다 소금에 절인 배추처럼 맥빠진 울음이 제 길을 잃어버린 사람의 가눌 수 없는 슬픈 눈물과 섞여 떨어진다 고요하게 잠든 숲의 정적과 뒤척이는 새들의 혼곤한 잠속으로도 저 낮은 산등성이 하나 넘지 못하는 무비유환의 외통수 아! 고함이라도 치고 싶다
태국 피피섬 産 ( 2000.11.3 生 ) 크기 : 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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