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석1

숨 쉬는 돌

서로도아 2009. 11. 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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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돌

 

강물 속에 뛰어든 강돌을 보라

밀도 깊게 짓누르는 물살에 시달려

日久月深 다라진 피부

생채기 되어

붉은 피가 철철 흘렀을 게야

 

願의 萬古風霜 다 겪으며

탱탱한 속살이 한 움큼 파일 때

유연한 눈망울에 남겨 놓은 精核

격조 있는 心象을 새김 하였으니 

변신한 돌에서 숨소리 듣는다

 

 

 

영월 판운리  産 ( 2009.10.18 生)        크기 :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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