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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원 가금면 탑평리 産 (32.28.21) 銘 : 照明山 (84.1.8 생)
만지다 보니 엄동설한 눈밭에서 떨고 있는 놈
품에 안고 돌아와 목욕 화장시키고
옷도 한벌 맞춰 입혀 어르다 보니
더욱 많은 시간을 제게 투자하라고
후회 없는 보람찬 투자가 될 것 이란다
속 보이는 유혹의 손짓인 줄 알면서도
만지다 보니 정이 들어 멈추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