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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집은 물소리 새소리집이 됐고

서로도아 2025. 4. 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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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그 집에 갔다.  성남시 오야동 우렁이 쌈밥집에서 점심을, 대기손님이 많다

 

현대식 돌솥밥 : 쌀과 물을 정량으로 맞춰 넣고 올려만 놓으면 자동으로 밥이 지어진다.

 

 

선조게서 벼슬했다는 이 집이 카페로 변신, 소 님 접대를 한다. 

나도 에헴 들어가 보니 마침 진눈깨비가 쏟아져 우산을 쓰고 갔는데 그렇잖아도 어수선한 마당가 연못이 흐린 날씨로

더욱 스산하다.  이미 점심 후에 입을 맞추는 커피족들에게 방 안팎의 좌석이 가득 찾는데, 방을 배정받기까지 좀 기다려야만 했다

<물소리 새소리>란  카페 명칭답게 그윽한 산속의 조용한 선비집을 연상하며 찾아갔으나, 24년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된 300년 된 옛집이라서 인지 매스컴을 타고 인파가 몰리나, 집 앞 정원이란 게 초라한 작은 연못 하나뿐, 물소리나 새소리는 들을 수 없고 비교적 초라해서 실망스러웠다. 여하튼 자리값으로 전통 쌍화차를 안 마실 수 없고 제복 차림으로 써브 해주는 뜻에 맞추어 낡은 탁자 위에서 에헴 한 번 해보았다.

 

 

방앗간이었다는 이 건물 안에도 차대와 음료시설이 있다

                           

연못

 

집앞의 현대식 건물들

 안채건물 

 

안채 뒤 500년 되었다는 느티나무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나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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