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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ice of fame
有名稅(유명세)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탓으로 격게되는 어려움이나 불편을 세금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라 해석 한다.
권세나 세력을 뜻하는 勢자를 안쓰고, 세금을 매겨서 부과하거나 거둔다는 뜻을 가진 稅자를 쓰는 것은 그 의미가 더 깊은 맛이 들어 있는듯하다.
대부분 사람들은 빠른 시간내에 유명 인사가 되고 싶어 한다. 유명세가 붙는 것을 간절히 바라면서도 그 두려움을 모른다.
人怕出名 猪怕壯(인파출명 저파장)을 모른다.
사람은 이름나는 걸 두려워 하고, 돼지는 덩치커지는 걸 두려워 한다.
즉 돼지는 먼저 도살 될까바 살찌는 것을 두려워 하듯이 사람도 추락하지 않으려면 유명해지는 걸 두려워해야 한다. 돼지는 통통하게 살이 찌면 목에 칼이 들어오듯 사람은 이름이 나면 구설수에 휘말리기 쉽다는 얘기다.
요즘 유명인들의 유명세를 바치는 소리로 세상이 소란스럽다. 도덕과 예의를 걸레조각으로 만드는 것도
이들이 담당하고 있다. 두려움을 느끼고 처신을 올바로 해야 할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