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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석2

단비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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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를 기다리며

 

그대여

봄이 오면

기다리는

새싹동이를 아시는가

 

구름에 가려진

먼 그림자에도

하염없이

손짓하는

대하의 큰소망을 아시는가

 

작은 여울

앵화도

그대 올 줄 알고

봄의 기억

오롯이 품고 있는데

 

언제까지

빈하늘 무심하게

바라만 보아야하나

 

기다리는 물 안개는

내내 울고만 있는데

 

충북 불정 달천강 産 (2003.2.23 生)     크기 : 15*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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