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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5일에 개통된 경춘 고속도로를 처음 이용해 보았다.
서울 강일에서 화도IC까지 가는 동안 거슬림 없는 자연풍광을 볼수 있다는것 외에는
차가 많이 막혀 일반도로를 이용하는 것과 별로 시간 절약의 효과를 못 보았다.
이유는 화도에 이르기 전 부터 편도 4~3차선 도로가 2차선으로 줄면서
밀려드는 차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병목 현상을 일으킨다.
화도 IC를 나와 수동계곡을 지나 점심과 휴식을 취한후 아침고요수목원에 들렸다.
아침고요 수목원은 한국적 정서를 담아놓은 원예 수목원이다
백두산 자생식물을 포함하여 4,500여종의 식물로 이루어진 자연체험장이기도 하다.
1996년에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한상경 교수가 설립하였으며,
수목원을 조성함에 있어서 규격화의 틀을 벗어나 구릉과 계곡 평지를 그대로 이용해서
길이를 엇박자로 하여 20여 테마별로 유동성 있게 꾸몄는데
곳곳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었다.
주변을 에워싼 높은 산엔 잣나무인듯 나무가 무성하여 그 푸르름이 오히려 창백하고
가히 정글숲속에 묻혀 산림욕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찻집에서 차도 한잔하고 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