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석2 썸네일형 리스트형 용두암 용두암 제주 産 (1986.7.30 生) 크기 : 소품 더보기 사색 사색(思索) 털고 비워낸 맨살 위로 씨 없는 욕망이 삭아 둥지에 묻힌다 불덩이 같이 타오르기 시작한 몇 방울의 생명체도 맥을 채우기에 바쁜 하루 홀 소리 가슴으로 받아 들고 맑은 바람에 물안개 피워 흔적 없이 바닷속으로 내려앉는다 여주 가산리 産 (2007.5.20 生) 크기 : 18*10*10 더보기 독불바위 독불 바위 밤마다 꿈을 실어 시퍼런 강을 건넜다지만 거칠게 치켜 세운 기암괴석 바위틈이 쉼 없이 오가는 삶에 내가 앉은자리라네 누리는 곧은 마음 사심 없이 저었다지만 역사의 사생아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아랫것들 데리고 울부짖는 눈물방울 거친 바위 부둥켜안고 하늘만 바라봐서야 충북 영풍 産 (1985.11.3 生) 크기 : 16*9*10 더보기 색의 마술 색의 마술 샛강 저편에 산노을 얼굴 불그레 빛과 색이 하루 장을 덮으며 모네의 그림을 그리네요 빛과 색의 놀이터 어둠 속에서도 반짝이는 색의 조화 하루의 표정을 화해시키네요 충북 괴산 産 (1995.5.14 生) 크기 : 6*8*2 더보기 도깨비 빨래판石 도깨비 빨래판石 일본 미야자키시 외곽 남쪽 해안은 日南海岸國定公園 지역으로 넓고 푸른 태평양을 품고 있다. 남쪽의 온화한 기후와 해안 일대의 열대와 아열대 식물은 아름다운 풍광을 이루고 있다. 태평양을 바라보며 길게 뻗은 해안선 도로의 가로수인 피닉스란 키 큰 야자수는 남국의 경풍을 더 해주고, 신화와 전설이 많이 배인 시골마을의 고풍은 현대인들에게 정서를 담은 배낭 같았다. 특히 아오시마(靑島)섬 주위를 에워싼 도깨비 빨래판(鬼의洗濯板)이라고 불리는 波狀水成岩板은 바위가 파도치듯 파상으로 겹겹이 해안산 따라 도영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논 갈이 한 들판 같기도 하고 열병을 기다리는 병사의 도열장 같기도 하여 수석인으로서 감동이 남 달랐다. 섬을 일주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한 점의 돌을 돌아오는 비행기에 실.. 더보기 지름길로 오는 것 지름길로 오는 것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싀 쥐고 늙는 길 가싀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러디니 백발이 제 몬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易東 禹倬_ 여주 가산리 産 (2007.1.21 生) 크기 : 16*7*10 더보기 喫茶去 喫茶去(끽다거)의 유래 당나라 때 선종의 대가인 조주선사의 명성에 어느날 한 촌부가 한달을 걸려 조주선사가 머물던 산사를 찾아와 행복의 의미를 알려달라고 간곡히 청하자, 조주선사 왈 "밥 먹었는가?" 촌부 왈 "예, 먹었습니다" 조주선사 왈 "설겆이 하였는가?" 묻자 촌부 왈 "예, 마쳤습니다" 하자 .. 더보기 삶의 삼단계 충북 청천 박대천 産 (1995.6.11 生) 크기 : 33*13*9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