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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석2

청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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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明山

 

     갈라진 몸 이끌고 가도 치료비 없는 청명산

    맨손으로 올랐어도 통행료 한푼 내라 않고

     천하가 다 내것이라니 안 먹어도 배 부른데

             숲바라기 챙기는 아랫것들은 다 무엇이란 말인가

 

          솔바람 향기조차 가파른 비탈길에 버티고 서서

   고장난 차도 고쳐주고 기름칠도 솔선하네

도란도란 숲소리는 골짜기로 흘러들고

  바위틈 옹달샌 하나 아침 다람쥐 반긴다

 

 

 

남한강 産 (1985.8.9 生)            크기 : 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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